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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약 관문대교를 넘어 시모노세키에서 도쿄까지 간다면 대충 1000킬로미터인가 됩니다. 제 투어일정보다 짧지요. 사실, 제가 이번 투어를 계획하게 된 건 작년 2월에 쏘갈이와 갔이 갔던 오사카 투어 때문이었습니다. 갔다가 일본의 자전거도로 상황에 놀랐고, 이 정도면 자전거로 도는 편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었지요. 그래서 꽤 오래 계획했고 출발 전에도 2주 정도 트레이닝을 했습니다.
그런데,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산악지형이 더 심합니다. 오사카 때는 거의 평지라 버스를 타도 일직선이고 철도망도 직선이었습니다만, 큐슈는 정말 산 넘어 산. 어딜 가려고 해도 산을 통과하고 산을 넘습니다. 며칠 달리고 나니 해발 150미터 정도는 힐클라임 같지도 않습니다. 그래서 최대한 산악을 덜 타려고 노력했습니다만, 어쩌겠습니까. 산맥만 세 번 넘었습니다. 피할 수가 없어요. (...)
어제 유스에 체크인하고 나서 몇 년 전에 오사카 투어를 하셨다는 한국 분을 만났습니다. 역시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, 큐슈 쪽을 자전거로 도는 건 역시 거의 미친 짓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. 여긴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도 업다운의 연속이에요. 혼슈 쪽이 훨씬 쉽다는 거지요. (그 쪽도 내륙돌파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긴 합니다만...) 게다가 전 짐을 줄인다고 줄여도 자물쇠나 연장 무게도 무시할 수가 없고, 짐받이와 패니어도 있는 데다 물은 4.5리터씩 싸들고 다녔으니 진짜 중노동이었습니다. 달리다가 자전거를 들어올리면 체감 무게가 한 40킬로그램 나갈 정도였지요.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다시 하루를 달릴 수 있게 해준 회복력과 지구력 강한 각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. 덕분에 무사히 끝났으니까요.
사족: 그래서 결국 "다음은 혼슈 일주!" 라는 겁니다. 뭐, 출판 계약이라도 하던가 스폰싱이라도 받지 않는 한 무리겠지만요. (돈돈돈)
그런데,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산악지형이 더 심합니다. 오사카 때는 거의 평지라 버스를 타도 일직선이고 철도망도 직선이었습니다만, 큐슈는 정말 산 넘어 산. 어딜 가려고 해도 산을 통과하고 산을 넘습니다. 며칠 달리고 나니 해발 150미터 정도는 힐클라임 같지도 않습니다. 그래서 최대한 산악을 덜 타려고 노력했습니다만, 어쩌겠습니까. 산맥만 세 번 넘었습니다. 피할 수가 없어요. (...)
어제 유스에 체크인하고 나서 몇 년 전에 오사카 투어를 하셨다는 한국 분을 만났습니다. 역시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, 큐슈 쪽을 자전거로 도는 건 역시 거의 미친 짓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. 여긴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도 업다운의 연속이에요. 혼슈 쪽이 훨씬 쉽다는 거지요. (그 쪽도 내륙돌파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긴 합니다만...) 게다가 전 짐을 줄인다고 줄여도 자물쇠나 연장 무게도 무시할 수가 없고, 짐받이와 패니어도 있는 데다 물은 4.5리터씩 싸들고 다녔으니 진짜 중노동이었습니다. 달리다가 자전거를 들어올리면 체감 무게가 한 40킬로그램 나갈 정도였지요.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다시 하루를 달릴 수 있게 해준 회복력과 지구력 강한 각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. 덕분에 무사히 끝났으니까요.
사족: 그래서 결국 "다음은 혼슈 일주!" 라는 겁니다. 뭐, 출판 계약이라도 하던가 스폰싱이라도 받지 않는 한 무리겠지만요. (돈돈돈)
(선주는 이번에도 해낼 것 같은 생각 아닌 예감이...)